제주 여행은 늘 바다와 오름, 맛집으로 가득하지만, 온천이라는 색다른 매력을 더할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중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는 제주 유일의 보양온천으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특별한 곳이다. 서귀포시 삼매봉 근처에 자리 잡은 이 온천장은 깊은 지하에서 끌어올린 탄산온천수와 다양한 스파 시설로 사랑받고 있다. 오늘은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의 최신 정보와 방문 팁을 꼼꼼히 정리해봤다. 제주에서 따뜻한 휴식을 꿈꾼다면 이 글이 좋은 길잡이가 될 거다.

1.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는 어디에 있나?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태평로 152에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50분, 서귀포 시내에서는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괜찮다. 삼매봉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곳은 푸른 자연과 바다 전경을 배경으로 온천욕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주차장은 넉넉히 마련돼 있어 차량으로 오는 여행객들도 편리하다.

2. 어떤 온천인지 살펴보자
이곳의 온천수는 지하 2,003m에서 끌어올린 탄산온천수다. 굴착 심도가 국내 온천 중 가장 깊고, 용출 온도는 25.3도 정도다. 리터당 유리탄산(Free CO2)이 321.35mg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보양온천 인증을 받은 만큼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온천탕은 실내와 노천탕으로 나뉘며, 남녀 구분도 돼 있어 편안하다.
시설은 아쿠아스파와 찜질스파로 구성된다. 아쿠아스파는 실내 풀과 야외 노천탕을, 찜질스파는 다양한 테마의 사우나를 갖췄다. 현대적인 스파 경험을 더한 공간이라 단순 온천 이상의 즐거움을 준다.
3. 입장료와 운영 시간
2025년 3월 기준 입장료는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정가는 성수기에는 대소인 100,000원, 평수기에는 80,000원이다. 하지만 네이버 예약 시 할인 혜택이 적용돼 성인 기준 35,000원(도민 25,000원), 어린이 25,000원(도민 20,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나이트스파(18시 이후 입장)는 35,000원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할인 이벤트는 시즌마다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자.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다. 입장은 오후 9시까지, 풀과 찜질방은 오후 9시 30분에 마감된다. 수건과 기본 세면도구는 제공되지만, 개인 수건이나 슬리퍼를 챙기면 더 편하다.
4. 어떤 시설에서 즐길 수 있나?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는 다양한 시설로 채워져 있다.
아쿠아스파
실내 풀과 노천탕이 있는 아쿠아스파는 독일식 바데풀을 도입했다. 수압 마사지로 피로를 풀어주는 7종의 물치료를 즐길 수 있고, 키즈풀도 있어 가족 단위로 오기 좋다. 야외 인피니티 풀에선 바다를 보며 온천욕을 할 수 있어 인기다.
찜질스파
찜질방은 황토방, 소금방, 편백나무 방, 아이스룸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소금방은 원적외선 효과로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천천히 체험해보자.
스위트 스파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한다면 스위트 스파를 추천한다. 5개의 개별 룸에 자쿠지와 건식 사우나가 있어 가족이나 연인끼리 조용히 즐길 수 있다. 추가 요금이 있지만 럭셔리한 휴식을 원한다면 투자할 만하다.

5. 방문하기 좋은 시기와 팁
제주는 사계절 온천이 어울리지만, 봄과 가을이 가장 쾌적하다. 3월 말이면 벚꽃이 피기 시작해 온천과 꽃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겨울엔 따뜻한 물이 더 반갑고, 여름엔 실내외를 오가며 시원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온천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입욕 전 샤워로 몸을 깨끗이 하고, 20분 정도 담갔다가 잠시 쉬는 걸 반복하자. 수영복은 필수며, 렌탈샵에서 수영모나 기타 용품을 대여할 수 있다.
6. 주변 즐길 거리와 먹거리
온천 근처엔 제주의 매력을 더할 곳들이 많다. 차로 10분 거리의 삼매봉은 산책과 바다 전망을 즐기기 좋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도 15분이면 닿아, 흑돼지나 해산물로 배고픔을 채울 수 있다. 온천장 내 레스토랑과 바도 있어 간단히 요기하기 편하다.
마무리: 제주 온천으로 완성하는 휴식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는 제주 여행에 따뜻한 변화를 더해준다. 깊은 지하에서 올라오는 탄산온천수와 잘 갖춰진 스파 시설은 몸을 풀고, 제주의 자연은 마음을 달랜다. 정가가 10만 원에 달할 수 있지만,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자. 2025년 제주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이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걸 추천한다. 더 궁금한 건 공식 홈페이지(www.orevespa.co.kr)나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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