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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당산 생각의 벙커, 숨겨진 도심 속 명소 탐방

nanze 2025. 3. 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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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당산 생각의 벙커는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원래 군사 시설이었던 이곳이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독특한 동굴 분위기와 다채로운 전시,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청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이번 글에서는 당산 생각의 벙커가 어떤 곳인지, 어떤 매력이 있는지, 방문 팁까지 알아보고자 한다.


당산 생각의 벙커, 어떤 곳일까?

당산 생각의 벙커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당산공원에 위치한 지하 벙커다. 충남일보에 따르면, 이곳은 1973년 충북도청 근처 암반을 뚫어 만든 충무 시설로, 지난 50년간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에 달하는 터널 형태의 구조는 당시 전시 대비 시설로 설계된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2023년 충북도가 이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면서 새로운 이름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뉴스1 보도를 보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벙커가 예술과 휴식을 위한 장소로 바뀌었다. 이제는 회색빛 군사 시설이 아니라 색채와 창의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해 청주 원도심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

당산 생각의 벙커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체험과 예술이 결합된 곳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5년 첫 기획전 ‘당산 생각의 벙커, 색에 물들다’가 3월 18일 개막해 6월 3일까지 이어진다. 이 전시는 8명의 설치 작가가 참여해 동굴 속 8개 방과 통로를 노랑, 파랑, 빨강 등 다양한 색상으로 채웠다. 관람객은 마치 환상적인 미로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벙커에서는 계절마다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대전일보 보도를 보면, 겨울에는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테마로 크리스마스 장식과 미디어 아트가 펼쳐졌고, 북카페와 공연도 마련되었다. 봄에는 매주 토요일 클래식 공연이 더해져 예술을 즐기며 쉬기 좋다. 아이들을 위한 AR 체험과 포토존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다.

 


방문하면 뭐가 특별할까?

이곳의 매력은 독특한 공간감과 다채로운 활용성에 있다. 더맥에 따르면, 하루 평균 150~2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청주 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벙커 안으로 들어서면 차가운 동굴 공기와 아늑한 조명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북카페에서는 인문, 여행, 그림책 등 다양한 도서를 비치해 조용히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dtnews24에서는 문화관광 관계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터널의 신비로운 느낌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단순히 구경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공간 자체가 주는 특별한 경험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이유다.

 


어떻게 가고, 언제 가면 좋을까?

당산 생각의 벙커는 접근성도 괜찮다. 주소는 청주시 상당구 용담로31번길 55 맞은편(입구)이며, 출구는 대성로 122번길 36에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자료를 보면, 대중교통으로는 청주 시내버스 105번이나 717번을 타고 대성중학교 근처에서 내리면 된다. 차를 이용한다면 주변 공영주차장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입장료는 무료지만 특별 행사나 전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봄꽃이 피는 3~4월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엔 테마 행사가 더해져 방문하기에 특히 매력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벙커의 한계와 기대

아직 완벽한 공간은 아니다. 오마이뉴스에서는 충무 시설 이전이 급하게 추진되며 논란이 있었다고 전한다. 기능 보강 공사가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방문객이 늘면서 주차 공간 부족이나 시설 유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가능성은 크다. 뉴스후플러스 보도를 보면, 충북도는 벙커를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해 충청북도 전체를 정원화하는 거점으로 삼으려 한다.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 무대로도 활용되며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더 풍부한 전시와 체험이 추가된다면 청주를 넘어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청주 여행의 새로운 맛, 당산 생각의 벙커

당산 생각의 벙커는 과거의 군사 시설에서 도심 속 예술 공간으로 변신하며 청주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동굴 속에서 펼쳐지는 색채 전시, 따뜻한 북카페, 감미로운 공연까지—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한다. 청주 원도심의 근대 유산과 어우러진 이 공간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거다.

청주를 찾을 기회가 있다면 당산 생각의 벙커를 꼭 들러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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