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암이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무겁게 다가온다. 하지만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이후의 삶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다시 일상으로’라는 암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암 진단과 치료비 지원을 넘어,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떤 보장을 제공하는지, 누가 가입할 수 있는지, 어떤 점이 특별한지 하나씩 알아보자.

암 치료 이후를 생각한 보험
‘다시 일상으로’는 암 환자의 회복 과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과거에는 암보험이 진단비나 수술비에 집중했다면, 이 상품은 치료 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환자들이 치료 이후 직장 복귀나 가정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점을 고려한 설계다. 삼성화재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 단순히 병원비만 보장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갔다.
이 보험은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플랫폼 ‘모니모’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상품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입 절차도 간소화돼 있다.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을까?
이 상품의 핵심 보장은 암 진단비와 일상복귀 생활지원금이다. 암 진단이 확정되면 최대 500만 원의 진단비가 지급된다. 이는 초기 치료비나 수술 비용을 충당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진짜 차별점은 치료 후 제공되는 생활지원금에 있다. 암 치료를 마친 뒤 회복 단계에 접어들면 최대 24개월 동안 매달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이 지원금은 환자가 재활에 집중하거나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생활비를 보조한다.
보장 범위는 일반적인 암뿐 아니라 고액 치료비가 드는 식도암, 췌장암, 뇌암, 폐암 같은 중증 암도 포함한다. 다만, 암 보장 개시일은 계약일로부터 90일이 지난 다음 날부터 적용되며, 계약 후 1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으면 진단비가 50%로 줄어든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런 조건은 보험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가입 조건과 기간은 어떻게 될까?
가입은 19세부터 65세까지 가능하다. 보험 기간은 20년 갱신형으로 설계돼 있어, 최초 가입 후 20년 동안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후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이어진다. 갱신형인 만큼 20년 뒤에는 보험료가 조정될 수 있지만, 초기 가입 시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건강 상태에 따라 간편 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에 병력이 있어 일반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사람이라면, 이 상품을 통해 보장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단, 약관에 명시된 면책 사유나 지급 한도를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왜 ‘다시 일상으로’를 주목해야 할까?
이 보험의 강점은 암 치료 이후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암 수술을 받고 퇴원한 뒤에도 재활 치료나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 이때 생활지원금은 환자가 경제적 압박 없이 회복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고액 치료비가 드는 암에 대한 보장이 포함돼 있어, 중증 질환을 겪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상품을 개발하며 “암 치료뿐 아니라 치료 후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암 환자 중 상당수는 치료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점에서 이 보험은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다.
가입은 어떻게 하면 될까?
가입 방법은 간단하다. ‘모니모’ 앱을 설치한 뒤, 앱 내 보험 메뉴에서 ‘다시 일상으로’를 선택하면 된다. 가입 전 보험료를 미리 계산해볼 수 있고, 본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이라 설계사 없이 직접 가입하므로 수수료가 절감돼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삼성화재 고객콜센터(1588-5114)로 문의하거나, 모니모 앱 내 고객 지원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일상 회복을 위한 든든한 지원
암은 여전히 무서운 질병이지만, 생존율이 높아진 만큼 치료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다시 일상으로’는 이런 시대적 변화에 맞춰 환자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보험이다. 진단비로 초기 부담을 덜고, 생활지원금으로 재활 과정을 지원하며, 최대 100세까지 이어지는 보장으로 안심을 준다. 건강에 대한 불안이 있다면, 이 상품을 통해 한층 든든한 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자세한 내용은 모니모 앱이나 삼성화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상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4월 3일, 가상 화폐 시장에서 무슨 일이? 최신 소식 정리! (0) | 2025.04.03 |
---|---|
회사별 퇴직연금 정보와 상품, 어떤 선택이 좋을까? (0) | 2025.04.03 |
건강보험공단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아시나요? (0) | 2025.04.03 |
학자금대출 부담 줄인다: 연체금 한도 5%로 완화된 정책 (0) | 2025.04.02 |
경기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금 인상: 세입자 부담 줄이는 실질적 혜택 (0) | 2025.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