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변동성 높은 자산으로 유명하지만, 그 속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조용히 금융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가격 안정성을 목표로 설계된 이 디지털 자산은 단순한 거래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이 어떻게 금융의 틀을 새롭게 짜고 있는지, 그 특징과 가능성, 그리고 한계까지 들여다보자.스테이블 코인, 무엇이 특별할까?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나 금 같은 안정적인 자산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을 최소화한 암호화폐다.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20% 넘게 오르내리는 동안, 스테이블 코인은 1달러 가치를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 대표적으로 테더(USDT), USD 코인(USDC), 다이(DAI) 같은 코인들이 시장을 주도한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