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어디로 놀러 갈까 고민하는 분들, 올해는 에버랜드 봄 축제를 꼭 체크해보자. 2025년 에버랜드 봄 축제는 3월 21일부터 시작해서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인데, 이번엔 특히 더 화려하고 특별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 거라고 한다. 꽃향기 가득한 정원과 사랑스러운 산리오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설레는 시간을 보내기에 딱이다. 어떤 매력이 기다리고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풀어볼게!
축제는 언제, 어디서?
2025년 에버랜드 봄 축제는 3월 21일에 팡파르를 울리며 시작된다. 공식 명칭은 ‘플라워 카니발(Flower Carnival)’인데, 에버랜드의 대표 봄 이벤트인 튤립 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축제는 6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라, 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장소는 당연히 경기도 용인에 자리 잡은 에버랜드!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거리라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부담 없다. 주소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참고로 주차 공간도 넉넉하니 차 끌고 오는 것도 괜찮다.
튤립과 함께 펼쳐지는 꽃의 향연
에버랜드 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꽃이다. 이번엔 무려 120만 송이 이상의 봄꽃이 사계절 정원(Four Seasons Garden)을 가득 채운다고 한다. 주인공은 역시 튤립! 빨강, 노랑, 분홍, 보라 등 100가지가 넘는 종이 화려하게 피어나며 눈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수선화, 머스카리 같은 봄꽃들도 함께 어우러져서 마치 네덜란드 꽃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꽃 구경은 사계절 정원뿐 아니라 글로벌 페어(Global Fair)와 매직 랜드(Magic Land)까지 확장돼서, 공원 곳곳에서 꽃 내음을 맡으며 산책할 수 있다. 특히 하늘정원길(Sky Garden Trail)도 빼놓을 수 없다. 3월 중순부터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700그루의 매화나무가 만드는 꽃 터널은 사진 찍기 딱 좋은 스팟이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벚꽃과 진달래까지 더해지니, 매주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산리오 캐릭터와의 특별한 만남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산리오 캐릭터들과의 콜라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에버랜드와 산리오의 협업인데, 이번엔 더 풍성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같은 인기 캐릭터는 기본이고, 해외 협업에서 처음 공개되는 한교동(Hangyodon), 케로피(Keroppi), 우사하나(Usahana)까지 등장한다고 한다. 이 귀여운 친구들이 공원 곳곳에서 우리를 반겨줄 예정이라, 캐릭터 팬이라면 심장이 두근거릴 소식이다.
사계절 정원에선 초대형 LED 스크린(가로 24m, 세로 11m)이 설치돼서, 산리오 캐릭터들이 일곱 빛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화면 앞 튤립 꽃밭은 슬라이드 색깔을 이어가며 펼쳐지고, 캐릭터 얼굴을 4~6m 크기로 꽃으로 만든 테마 정원도 마련된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천국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매일 열리는 산리오 캐릭터 댄스 공연은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퍼포먼스라니, 놓치면 아쉬울 거다.
캐릭터 테마 존과 먹거리까지
산리오 캐릭터들은 단순히 구경거리로 끝나는 게 아니다. 공원 안 곳곳에 캐릭터별 테마 존이 있어서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 헬로키티는 향수 연구소에서 새 향기를 만들고, 마이멜로디는 플로리스트로 변신해 꽃집을 운영한다. 쿠로미는 팝콘 트럭을, 시나모롤은 몽실 클라우드 카페를, 포차코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맡아 귀여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런 테마 존에서 캐릭터 상품도 살 수 있고, 캐릭터 모양의 디저트나 음료도 맛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쿠로미 팝콘이나 시나모롤 마카롱 같은 메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놀이기구와 퍼레이드, 밤까지 즐기기
에버랜드가 그냥 꽃 구경만 하는 곳은 아니니까, 놀이기구와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봄이 되며 겨울 동안 쉬었던 T-익스프레스 같은 대형 롤러코스터가 다시 가동을 시작한다. 꽃바람을 맞으며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꼭 타보자. 낮에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가 공원을 누비며 분위기를 띄우고, 밤이 되면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는다. 불꽃놀이 시간은 보통 폐장 30분~1시간 전인데, 날씨나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에버랜드 공식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가든 패스, 새로운 즐기는 법
올해 새로 선보이는 ‘가든 패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 최초의 연간 가든 구독 서비스로, 사계절 정원, 하늘정원길, 은행나무 숲, 호암미술관 희원 같은 에버랜드의 자연 명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연 4회 방문 가능한 기본형이 12만 원, 8회 방문 가능한 플러스형이 18만 원 정도다. 꽃과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패스로 축제 기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거다.
가는 법과 꿀팁
에버랜드로 가는 방법은 꽤 다양하다. 서울에서라면 명동, 홍대, 신촌 같은 주요 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는 게 가장 편하다. 입장권과 셔틀을 묶은 패키지도 많으니, 사전에 예약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지하철로는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내려 에버랜드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네비에 주소를 찍고 오면 되는데, 주말엔 주차장이 붐빌 수 있으니 일찍 출발하는 게 좋다.
축제를 더 잘 즐기려면 몇 가지 꿀팁을 챙기자. 먼저, 에버랜드 앱을 깔아두면 실시간 대기 시간과 공연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하다. 꽃 구경과 사진 찍기에 집중하고 싶다면 평일 오전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날씨가 변덕스러울 수 있으니 겉옷 하나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봄을 만끽하는 완벽한 하루
2025년 에버랜드 봄 축제는 꽃, 캐릭터, 놀이기구, 공연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알찬 행사다. 튤립 향기 속에서 산리오 캐릭터들과 사진 찍고,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를 타며 웃다가, 밤하늘의 불꽃놀이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벌써 눈앞에 그려진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니, 이번 봄엔 에버랜드에서 제대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 3월 21일이 에버랜드의 봄 축제가 점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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