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봄이 왔고, 게이머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스팀 봄 세일이 시작됐다! 2025년 스팀 봄 세일은 3월 13일부터 3월 20일까지 딱 일주일간 이어지는데, 이 짧은 기간 동안 수많은 게임이 할인 대열에 합류한다. 매번 세일 때마다 뭘 살지 고민하는 사람들 많을 텐데, 이번엔 내가 직접 써보고 주변 추천도 들으며 엄선한 10가지 게임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최신작부터 숨은 보석까지 다양하게 담았으니, 취향에 맞는 게임 찾아서 장바구니에 담아보자!
1. 엘든 링 (Elden Ring)
오픈월드와 소울라이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엘든 링은 여전히 사랑받는 명작이다. 2022년에 출시된 이 게임은 광활한 필드와 숨 막히는 난이도로 유명한데, DLC ‘섀도우 오브 더 에드트리’도 함께 할인될 가능성이 크다. 보통 7만 원대인 게임이 4만 원대까지 내려갈 수도 있으니, 아직 안 해봤다면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는 걸 추천한다. 단, 컨트롤러 챙기는 거 잊지 말자!
2. 발더스 게이트 3 (Baldur’s Gate 3)
RPG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게임이다. 2023년 GOTY를 휩쓴 이 작품은 깊이 있는 스토리와 자유로운 선택지로 유명하다. 풀프라이스 6만 원대에서 4만 원 초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친구들과 멀티플레이로 즐기면 더 재밌으니, 이번 세일에서 팀플레이 준비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주사위 굴리는 손맛이 중독성 있다니까!
3. 사이버펑크 2077 (Cyberpunk 2077)
초기엔 버그로 말이 많았지만, 이제는 확실히 완성형으로 돌아왔다. 2025년 기준으로 최신 패치와 확장팩 ‘팬텀 리버티’까지 포함된 버전이 5만 원대에서 2만 원 후반까지 내려갈 수 도 있다. 네온빛 도시를 배경으로 한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이번 세일이야말로 최적의 타이밍이다. 그래픽카드 좀 챙겨야 할지도!
4. 홀로우 나이트 (Hollow Knight)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전설로 불리는 홀로우 나이트는 1만 5천 원이라는 저렴한 기본 가격에서 6천 원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아름다운 아트 스타일과 도전적인 난이도가 조화를 이루는 이 게임은 몇 번이고 다시 플레이하고 싶어지는 마력을 지녔다. 속편 ‘실크송’ 소식을 기다리며 복습 겸 즐기기 딱 좋다.
5. 몬스터 헌터 와일드 (Monster Hunter Wilds)
2025년 초에 출시된 몬스터 헌터 와일드는 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신작이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으니 할인율이 적용될 지 모르겠으나, 거대한 몬스터와의 사투를 좋아한다면 이번 세일에서 질러도 후회 없을 거다. 친구들과 협동 사냥의 맛을 꼭 느껴보길!
6. 스타듀 밸리 (Stardew Valley)
평화로운 농촌 생활을 꿈꾼다면 스타듀 밸리가 제격이다. 1만 5천 원대에서 7천 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와 플레이타임을 제공하는 게임은 흔치 않다. 최신 업데이트로 멀티플레이도 더 안정적이니, 봄맞이 농사 시작하기에 딱 좋은 타이밍이다. 나도 다시 농장 꾸미고 싶어진다!
7.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Death Stranding Director’s Cut)
코지마 히데오의 독특한 세계관이 담긴 이 게임은 5만 원대에서 2만 원 초반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 배달원 시뮬레이터 같다가도 어느새 감동적인 스토리에 빠져드는 마성의 게임이다. 안드로이드폰처럼 작은 화면에서도 잘 돌아가니, 스팀덱 유저라면 더 강력 추천한다.
8. 레드 데드 리뎀션 2 (Red Dead Redemption 2)
서부 시대의 거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이 게임이 답이다. 6만 원대에서 2만 원대까지 할인된 가격을 자주 봤던 만큼, 이번 세일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기대해본다. 광활한 오픈월드와 영화 같은 연출은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감동적이다. 말 타고 황야 달리는 기분을 꼭 느껴봐야 한다!
9. 페르소나 5 로열 (Persona 5 Royal)
JRPG의 정석을 보여주는 페르소나 5 로열은 6만 원대에서 3만 원 후반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화려한 전투와 감성적인 스토리, 그리고 중독성 있는 사운드트랙까지, 하루 종일 붙잡고 있기 딱 좋은 게임이다. 학교 생활과 히어로 활동을 오가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번 기회 놓치지 말자.
10. 인디 기프트 팩: 셀레스트 (Celeste)
플랫포머 팬이라면 셀레스트는 필수다. 2만 원대에서 6천 원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가격에 이런 감동과 도전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은 드물다. 난이도는 살짝 높지만, 음악과 스토리가 주는 여운이 길게 남는다. 손끝에 땀나는 재미를 원한다면 꼭 담아보길!
세일 활용 팁 한 가지
스팀 봄 세일은 3월 13일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부터 시작되니, 한국 시간으로는 14일 새벽 2시쯤이다. 첫날엔 서버가 좀 느릴 수 있으니, 위시리스트 미리 정리해두고 빠르게 움직이는 게 좋다. 할인율은 게임마다 다르지만, 보통 출시 6개월 이상 지난 게임들이 더 큰 폭으로 내려간다. 내가 추천한 게임들은 최근 몇 년간의 세일 패턴을 보고 예상한 거라, 실제 가격은 조금 달라질 수도 있으니 세일 시작 후 바로 확인해보는 걸 추천한다.
봄맞이 게임 쇼핑의 즐거움
2025년 스팀 봄 세일은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할인 기회를 준다. 위에 소개한 10가지 게임은 장르나 스타일이 다양해서 누구나 취향에 맞는 걸 찾을 수 있을 거다. 엘든 링의 거친 모험부터 스타듀 밸리의 평화로운 농사까지, 이번 세일로 봄날을 더 풍성하게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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