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5일, 가상 화폐 시장에서 무슨 일이? 최신 소식 정리!

가상 화폐 시장은 매일 새로운 소식으로 들썩인다. 2025년 3월 25일, 오늘 하루 동안에도 비트코인부터 알트코인, 규제와 기업 동향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트럼프의 관세 완화 소식에 비트코인이 반등하고, 솔라나와 테더가 온체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금융 기관들의 암호화폐 투자 확대 계획까지—오늘의 가상 화폐 시장을 뜨겁게 달군 소식들을 하나씩 풀어본다. 금일의 주요 뉴스를 중심으로 상세히 들여다보며, 그 의미를 파악해보자.

 

비트코인, 8만 7천 달러 회복: 트럼프 관세 완화의 영향

오늘 가상 화폐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비트코인(BTC)의 가격 반등이다. 비트코인은 어제 4.38% 상승하며 88,772달러까지 치솟은 데 이어, 오늘 장 초반 87,06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1.5% 하락 후 안정세를 보였다. 이 상승세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는 “더 많은 국가에 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며 기존의 강경한 무역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런 소식은 주식 시장(S&P 500 1.6% 상승, 나스닥 2% 상승)과 함께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86,645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상승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한 트레이더는 “관세 완화는 시장에 유동성을 더할 것이고, 비트코인은 9만 달러를 다시 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SNS 에서도 “트럼프의 발언이 비트코인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런 흐름은 암호화폐가 거시경제와 점점 더 얽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미디어와 크립토닷컴 협력: 새로운 ETF 출시 계획

트럼프와 관련된 또 다른 소식도 가상 화폐 시장을 달궜다.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MTG)은 크립토닷컴과 손잡고 ‘Made In America’라는 이름의 암호화폐 및 주식 ETF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소식은 트루스 소셜과 트루스파이(Truth.Fi)를 운영하는 TMTG의 주도로,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이 ETF는 미국 내 자산에 초점을 맞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트럼프가 ‘TRUMP’라는 이름의 토큰을 언급하며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도 화제다. 트럼프는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포트 녹스”로 비유하며, 미국의 전략 비축 자산으로 활용할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발언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관련 토큰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트럼프의 행보가 가상 화폐의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솔라나와 테더의 온체인 성장: 시장 활기의 신호

솔라나(SOL)와 테더(USDT)도 오늘 눈길을 끌었다. 솔라나는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지며 주요 알트코인 중 선두를 달렸다.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는 트럼프의 관세 완화 소식과 함께 비트코인, XRP보다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솔라나 선물 계약을 출시한 영향도 크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솔라나의 가격은 오늘 장중 한때 180달러를 넘나들었다.

테더는 온체인 지갑 수가 14만 개를 돌파하며 유동성 증가를 알렸다. 코인니스에 따르면, 이는 매수세 유입의 신호로 해석된다.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의 성장세는 시장 전반에 자금이 몰리고 있음을 뜻한다. 한 전문가는 “테더의 확장은 거래량 증가와 함께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이런 온체인 데이터는 가상 화폐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금융 기관의 암호화폐 투자 확대: 83%가 2025년 증액 계획

코인베이스와 EY-파르테논의 보고서는 오늘 또 하나의 큰 화두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기관의 83%가 2025년에 암호화폐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5% 이상의 자산을 암호화폐에 할당하려는 기관이 대다수라고 한다. 이런 움직임은 스테이블코인 채택과 ETF 승인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시티그룹은 “2025년은 암호화폐 성과를 끌어올릴 요소들이 가득하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솔라나, 라이트코인 같은 알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들 코인이 조만간 기관 투자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런 흐름은 가상 화폐가 점점 더 주류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대량 매수와 현물 ETF 유입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수 소식도 오늘 빠질 수 없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 6,911 BTC를 추가로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늘렸다. 여기에 상위 기업들이 총 7,349 BTC를 추매했다는 코인니스 보도가 더해졌다. 이런 움직임은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보는 기업들의 신뢰를 반영한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1조 원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투자 열기를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이 하원에서 77대 15로 통과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는 압수된 비트코인을 주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계획으로, 트럼프의 연방 차원 전략과 맞물려 주목된다. 이런 정책들은 비트코인이 국가 경제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시장의 숨은 이야기와 앞으로의 전망

3월 25일의 가상 화폐 시장은 여러 소식이 얽히며 다채로운 하루를 만들었다. 트럼프의 관세 완화와 암호화폐 친화 정책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반등을 이끌었고, 솔라나와 테더의 온체인 성장은 시장 활력을 더했다. 금융 기관의 투자 확대 계획과 기업들의 대량 매수는 가상 화폐가 주류로 떠오르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앞으로 며칠간 주목할 이벤트도 많다.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 지수가 금요일 발표되고, SEC 후보와 통화 감독관 후보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다. 이런 거시경제 요인과 규제 동향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의 소식들은 가상 화폐가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경제와 기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