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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껍데기 코팅으로 머리카락 튼튼해지고 탈모도 완화된다고?

nanze 2025. 3.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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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을 먹을 때마다 껍데기는 그냥 버리기 마련인데, 이 껍데기가 탈모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연구와 뉴스에서 홍합 껍데기 성분으로 만든 코팅 재료가 머리카락을 더 튼튼하게 하고 탈모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떠들썩하다. 정말 그럴까? 이번 글에서 홍합 껍데기 코팅에 대한 최신 소식을 들여다보고, 과연 우리 머리카락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차근차근 알아보자.


홍합 껍데기 코팅, 뭐가 특별할까?

홍합 껍데기라고 하면 딱딱하고 먹을 수 없는 부분만 떠오르지만, 사실 이 껍데기에는 칼슘과 미네랄이 가득하다. 특히 칼슘은 모발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서, 과학자들이 이걸 코팅 재료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거다. 이 코팅은 두피에 영양을 주거나 머리카락에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 손상을 막아줄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을 더 튼튼하게 해주거나, 진주층(나크) 성분 덕에 머리카락이 반짝반짝 윤이 날 수도 있다는 거다.

이 이야기가 처음 나온 건 2025년 SBS 뉴스에서다. 방송에서 “홍합 껍데기 성분이 탈모 완화에 도움을 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 뒤로 온라인에서 “홍합 껍데기로 머리카락을 살릴 수 있다니!” 같은 반응이 터져 나왔고,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다.

 


어떤 성분이 머리카락에 좋을까?

홍합 껍데기는 약 95%가 칼슘 카보네이트(CaCO₃)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마그네슘, 아연, 철 같은 미네랄도 조금씩 들어 있다. 특히 아연은 탈모 예방에 중요한 영양소로 유명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자료를 보면, 아연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약해지고 빠질 수 있다고 하니, 이 성분이 주목받는 이유를 알 만하다. 칼슘도 마찬가지다. 모발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두피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는 연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코팅 재료로 만들면 이런 성분들이 두피에 스며들거나 머리카락을 감싸면서 보호막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쉽게 말해, 머리카락이 뜨거운 드라이기나 염색약 같은 외부 손상에서 덜 상하고, 두피에도 영양을 줄 수 있다는 거다. 아직은 연구 초기 단계지만,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연구에서 나온 놀라운 발견

지난 2024년 한국 모발학회 세미나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있었다. 연구팀이 홍합 껍데기에서 추출한 성분을 쥐에게 테스트했더니, 모발이 더 빨리 자랐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칼슘과 펩타이드가 모낭 세포를 깨우는 역할을 한 거다. 이 소식을 SBS 뉴스가 보도하면서 “홍합 껍데기 코팅으로 탈모 완화 가능성”이라는 헤드라인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이건 쥐 실험 결과일 뿐, 사람한테도 똑같이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서울대 피부과 김정철 교수는 “칼슘이나 미네랄이 머리카락 건강에 좋을 순 있지만, 탈모를 확실히 줄인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니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다. 앞으로 사람 대상의 임상 시험이 더 진행돼야 진짜 효과를 알 수 있을 거다.

 


코팅이 머리카락에 미치는 영향은?

홍합 껍데기 코팅이 머리카락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상상해보면 꽤 흥미롭다. 먼저, 칼슘이 두피에 스며들어 모발 뿌리를 튼튼하게 해줄 수 있다. 또 머리카락 겉에 얇은 막을 만들어 열이나 화학 물질로부터 보호해줄 가능성도 있다. 진주층 성분이 들어가면 머리카락이 더 반짝이고 건강해 보일 수도 있고 말이다.

영국 스타트업 ‘시스텍스(Seastex)’는 이미 홍합 껍데기를 재활용해서 미네랄 보충제를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도 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기술이 발전 중이라, 조만간 홍합 껍데기 코팅이 들어간 샴푸나 헤어 토닉 같은 제품을 볼 날이 올지도 모른다. 아직은 실험실에서 테스트 중이지만, 이런 아이디어가 현실로 다가오면 꽤 신기할 것 같다.

 


과연 탈모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솔직히 말해서, 홍합 껍데기 코팅이 탈모를 완전히 해결해줄 마법의 해결책은 아니다. 연구는 시작 단계고, 과학적 증거도 아직 부족하다. 탈모는 유전이나 호르몬 같은 복잡한 원인 때문에 생기니까, 코팅 하나로 모든 걸 바꾸긴 어렵다. 그래도 두피 건강을 개선하거나 머리카락을 덜 빠지게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시도해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

지금으로선 홍합 껍데기 코팅보다 홍합을 먹는 게 더 현실적이다. 홍합 살에는 아연과 철분이 풍부해서 머리카락 건강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100g에 아연이 2.7mg이나 들어 있으니, 홍합탕 한 그릇으로도 꽤 괜찮은 영양을 챙길 수 있다.

 


홍합 껍데기 코팅의 미래를 기대하며

홍합 껍데기 성분으로 만든 코팅 재료가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하고 탈모를 완화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뉴스와 연구 덕에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지만, 과학적으로 확실해지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이런 신선한 아이디어가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앞으로 새로운 제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당장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기대가 되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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