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지구는 3기 신도시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지역으로, 첫 청약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 풍부한 개발 계획, 그리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글에서는 하남 교산지구의 첫 청약과 관련된 핵심 정보를 하나씩 풀어보며, 왜 이곳이 주목받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교산지구는 어디에 있는 걸까?
하남 교산지구는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사창동, 하사창동 일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서울 강남권과 송파구에서 불과 10km 안팎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잠실까지 9km, 강남 코엑스까지 12km 정도로, 차로 20~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라 교통 편의성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주변에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어 생활 인프라도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다.
특히 교산지구는 단순한 주거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정부가 자족도시로 설계한 만큼, 일자리와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3만 3,647가구가 공급되며, 약 8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되었다. 이는 서울 도심과 인접하면서도 독립적인 도시 기능을 갖춘 곳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청약, 언제 어떻게 진행되나?
하남 교산지구의 첫 청약은 이미 사전청약 단계를 거쳐 본청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A2 블록을 중심으로 진행된 사전청약은 1,115가구를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되었다. 당시 경쟁률은 무려 52.4대 1에 달했고, 추정 분양가는 평당 약 1,855만 원 수준이었다. 이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본청약은 2025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본청약 외에도 추가 물량에 대한 일반분양 일정은 점차 공개될 전망이다. 하남 교산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데, 전체 공급 물량의 약 65%를 LH가 맡고 있다. 사전청약과 본청약은 ‘청약Home’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공주택의 경우 무주택 세대 구성원 및 수도권 거주자에게 우선 자격이 주어진다.

분양가는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의 매력
하남 교산지구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되어 실수요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예를 들어, A5 블록의 ‘나눔형’ 공공분양은 전용면적 59㎡ 기준 약 4억 5,639만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주변 시세의 70% 이하로 제공되는 조건 덕분이다. 비슷한 입지의 민간 아파트가 평당 2,500만 원을 훌쩍 넘는 점을 고려하면, 교산지구의 분양가가 얼마나 경쟁력 있는지 알 수 있다.
‘나눔형’ 외에도 ‘일반형’과 ‘선택형’ 주택이 공급되는데, 일반형은 시세의 80% 수준, 선택형은 6년 임대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유형이다. 특히 나눔형은 최대 40년간 저금리 모기지(1.9~3.0%)를 지원받을 수 있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다만, 공공 환매 시 시세 차익의 30%를 반환해야 하는 점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교통망 확충, 미래 가치 더 높아진다
하남 교산지구의 또 다른 매력은 교통 인프라다. 현재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하남시청역이 가까이에 있지만, 앞으로 지하철 3호선 연장선(송파~하남)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과 송파까지의 이동 시간이 더욱 단축되어 서울 도심과의 연결성이 한층 강화된다. 또한 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정부는 교산지구를 보행 중심의 생활권으로 설계하며, 12개 생활권과 3개 역세권 복합 중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교통 혼잡을 줄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와 도로망이 완비되면 교산지구는 단순한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

자족도시로의 비전, 일자리와 자연의 조화
하남 교산지구는 주거지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에 달하는 자족시설 용지를 확보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상산곡동과 광암동 일대에는 기업이전단지가 별도로 조성되며, 약 54만 6,683㎡ 규모로 계획되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서울로의 출퇴근 의존도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자연환경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검단산과 남한산성이 근처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친환경 도시를 표방하며 공원과 녹지를 풍부하게 배치한 점도 돋보인다. 역사와 문화를 살린 도시 컨셉 덕분에 광주향교 등 지역 자산과 연계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청약 준비, 이것만은 꼭 챙기자
교산지구 청약을 준비하려면 몇 가지 조건을 점검해야 한다. 공공주택의 경우, 청약 공고일 기준 하남시 또는 수도권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일반공급은 청약저축 납부 금액 순으로 우선권이 주어지고, 특별공급(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은 별도의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전청약 당첨 후 본청약까지 거주 요건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본청약 시점에 2년 이상 거주 조건이 필요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공고문을 통해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청약 일정과 세부 요건은 ‘청약Home’이나 3기 신도시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교산지구의 미래, 기대해도 좋을까?
하남 교산지구는 입지, 가격, 교통, 자족 기능까지 두루 갖춘 3기 신도시의 대표 주자다. 2027년 첫 입주를 목표로 착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토지 보상도 100% 완료된 상태라 일정 지연 우려가 적다. 서울과의 근접성, 합리적인 분양가, 풍부한 인프라를 고려하면 미래 가치가 충분히 기대되는 곳이다. 무주택자라면 이번 첫 청약을 놓치지 말고 꼼꼼히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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