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경제

관악구 성장양육지원금, 영유아 가정에 최대 60만원 지급 소식!

TFTC 2025. 3. 20. 12:17
반응형
 

아이 키우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경제적인 부담을 한 번쯤 느껴봤을 거다. 특히 영유아 시기는 기저귀 값, 분유 값부터 시작해서 지출이 만만치 않다. 나도 조카를 보며 “이 작은 인간 키우는 데 돈이 이렇게 많이 들다니!” 놀란 적이 있다. 그런데 최근 관악구에서 이런 부담을 덜어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성장양육지원금’으로, 영유아 가정에 최대 60만 원을 지급한다는 정책이다. 이 글에서 이 지원금이 뭔지, 누가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자세히 풀어보려 한다. 


성장양육지원금, 어떤 지원일까?

관악구는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영유아 가정에 현금성 지원을 시작했다. 2025년 3월 19일 기준으로, 이 정책이 올해도 이어지며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을 주고 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 지원금은 부모급여(0~23개월 영아에게 주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24개월 이상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을 위해 마련됐다. 연간 30만 원씩, 최대 2년까지 받을 수 있어서 총 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셈이다.

지원금은 관악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데, 이건 관악구 내에서 음식점, 마트, 병원, 약국, 문화시설 등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지난해 시행 두 달 만에 69.6%의 대상자가 7억 3,100만 원을 받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하니,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게 분명하다.

 


누가 받을 수 있을까? 지원 대상 체크

이 지원금을 받으려면 몇 가지 조건을 맞춰야 한다. 관악구청 공식 발표에 따르면, 대상은 24개월 이상(2021~2023년 출생)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구다. 단, 지원 대상일(예: 2025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부모가 최소 6개월 전부터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24년 7월 1일 이전부터 관악구에 살아야 2025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 하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경우에 해당한다. 부모급여나 보육료 지원을 받는 가정은 중복 지원이 안 되니, 이 점도 꼭 확인하자. 혹시 내가 해당되는지 궁금하다면, 주민등록등본과 아이 출생일을 먼저 체크해보는 게 좋다.

 


신청은 어떻게? 간단한 절차 알아보기

지원금을 받으려면 신청은 필수다. 관악구는 신청 편의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가장 쉬운 건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거다. 2025년 신청 기간은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로, 약 6개월간 여유 있게 열어둔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본인 인증 후, 아이 정보와 거주 조건을 입력하면 된다.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다면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도 된다.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정도인데, 혹시 모르니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관악구청에 따르면, 신청 후 심사가 끝나면 보통 한 달 안에 상품권이 지급된다고 한다. 작년에 신청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랐다”는 반응이 많았다.

 


어디서 쓸 수 있나? 관악사랑상품권 활용법

지원금이 관악사랑상품권으로 나온다고 했는데, 이게 어디서 쓰이는지 궁금할 거다. 이 상품권은 관악구 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네 마트에서 기저귀 사거나, 약국에서 아이 감기약 살 때, 심지어 맛집에서 외식할 때도 쓸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 앱에서 가맹점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니, 집 근처에서 어디가 되는지 미리 봐두면 편하다.

내가 관악구에 가본 적이 있는데, 신림동 근처 상점들이 꽤 많아서 상품권 쓰기엔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다. 특히 아이 키우는 가정이라면 병원비나 생활비로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금액이 크진 않지만, 한 달 치 기저귀 값 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거다.

 


추가 혜택도 있다! 출산 가정 지원 확대

관악구는 성장양육지원금 외에도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 2025년엔 ‘이유식 용품 세트’ 1,500개를 배포한다고 한다. 이건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둔 신생아 부모가 출생 후 60일 안에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엔 신생아 의류세트를 줬던 걸 생각하면, 매년 실질적인 물품으로 도움을 주려는 모습이다.

또, 임신부터 출산까지 정보를 정리한 「한눈에 보는 임신·출산 안내서」도 2025년 상반기에 업데이트돼 배포된다. 보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볼 수 있으니, 예비 부모라면 한 번 챙겨보는 것도 좋다. 

 


성장양육지원금, 어떤 의미일까?

이 지원금은 단순한 돈 이상의 의미가 있다. 관악구청장 박준희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게 목표다. 연 30만 원, 2년이면 60만 원이라는 금액이 크다고 할 순 없지만, 아이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작지만 확실한 도움이 된다.

지난해 시행 결과를 보면, 신청률이 높았던 걸로 보아 지역 주민들도 이 정책을 반기고 있다. 특히 관악구처럼 물가가 높은 서울에서 이런 지원은 가정에 작은 숨통을 틔워줄 거다. 나도 주변에 아이 있는 친구들에게 “관악구 살면 이런 혜택 있더라”며 추천했던 적이 있다.


놓치지 말고 신청하자!

관악구의 성장양육지원금은 영유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이다. 24개월 이상 아이를 키우고, 관악구에 6개월 이상 산다면 조건에 맞춰서 꼭 신청해보자.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고, 2025년 4월 30일까지 기간도 넉넉하다. 받은 상품권으로 아이 물건 사거나 가족 외식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