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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스타필드에서 런던 베이글 즐기기: 완벽한 빵지순례 가이드

nanze 2025. 3. 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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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스타필드가 문을 연 이후, 이곳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개점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명소로 자리 잡았다. 쫄깃한 베이글과 감성적인 공간으로 유명한 이곳은 수원에서 빵지순례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한 번쯤 들러야 할 핫플레이스다. 하지만 긴 대기 시간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방문할 수 있을까? 이 글에서는 수원 스타필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즐기기 위한 상세한 팁과 정보를 알아보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매력: 왜 이렇게 인기일까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서울 안국에서 시작해 베이글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수원 스타필드점은 전국 다섯 번째 매장이자 경기권 최초로 문을 연 곳으로, 357㎡(약 108평) 규모를 자랑한다. 붉은 벽돌과 손글씨 메뉴판, 갓 구운 베이글 향기가 어우러진 공간은 마치 런던의 오래된 베이커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SNS 에서 한 사용자는 “수원점은 공간도 넓고 베이글 맛도 여전해서 또 가고 싶다”며 감성을 전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브릭 레인’은 참깨 베이글에 크림치즈와 꿀을 더한 조합으로, 꾸덕한 질감이 일품이다. ‘감자 치즈 베이글’은 으깬 감자와 체다 치즈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고, 수원점에서 처음 선보인 ‘단팥쌀 베이글’은 한국적인 맛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런 독특한 메뉴와 분위기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이유다.

위치와 접근성: 수원 스타필드에서 찾는 법

수원 스타필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주소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로, 화서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23m 거리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화서역에서 내려 5, 6번 출구로 나오면 지하차도를 통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에는 스타필드 주차장을 활용하면 편리한데, C홀 근처에 주차하면 매장과 가장 가까운 동선을 확보할 수 있다.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지만, 대기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스타필드 자체가 워낙 넓으니 처음 방문한다면 2층 안내도를 확인하거나 직원에게 물어보며 이동하는 게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다.

 

대기 전략: 오픈런과 캐치테이블 활용법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줄이 긴 것으로 유명하다. 수원점도 예외는 아니라, 주말에는 3시간, 평일에도 2시간 대기가 기본이다. 효율적으로 방문하려면 오픈런이 필수다. 매장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최소 1~2시간 일찍 도착하는 게 좋다. 한 방문객은 “오전 8시에 갔는데 이미 20명 정도 줄을 서 있었다”며 일찍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대기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포장과 매장 취식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포장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현장 접수만 허용된다. 평일이라면 앱으로 미리 대기를 걸어놓고 스타필드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다. 현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대기표를 발급하니, 이 시간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자. 대기 인원이 100팀을 넘으면 3시간 이상 걸릴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게 현명하다.

 

메뉴 선택과 주문 팁: 현명하게 즐기기

매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베이글과 크림치즈, 수프, 음료가 눈앞에 펼쳐진다. 인기 메뉴는 ‘브릭 레인’, ‘감자 치즈 베이글’, ‘대파 크림 베이글’인데, 수량이 한정적이어서 오후가 되면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 주문 시에는 포장과 취식을 미리 정하고, 먹고 남은 베이글을 포장할 계획이라면 계산대 옆에 비치된 종이봉투와 용기를 활용하면 된다.

한 번에 너무 많이 고르면 느끼할 수 있다는 후기가 적지 않다. 세 명이 방문해 네 가지 베이글을 주문했다가 절반만 먹고 포장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처음이라면 2~3개로 시작해 맛을 음미하며 즐기는 걸 추천한다. 커피나 수프를 곁들이면 느끼함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방문 후기와 꿀팁: 실전에서 챙길 것들

실제 방문자들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맛과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한다. “쫀득한 식감과 크림치즈의 조화가 대기 시간을 잊게 한다”는 평이 많다. 다만, 대파 크림 베이글은 파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초코 베이글은 기대보다 평범하다는 반응이 있으니, 시그니처 메뉴 위주로 선택하는 게 안전하다.

대기 중에는 스타필드 내 다른 매장을 둘러보거나, 5층 별마당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 특히 화요일이나 수요일이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경향이 있다. 날씨가 궂은 날은 실내로 몰리는 인파가 많으니, 맑은 날을 노리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런던 베이글과 함께하는 수원 스타필드 나들이

수원 스타필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단순히 빵을 먹는 곳을 넘어 하나의 경험이다. 긴 대기를 감수하고라도 그 맛과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다. 오픈런으로 일찍 움직이고, 캐치테이블을 활용하며, 메뉴를 현명하게 고른다면 더 알찬 방문이 될 것이다. 스타필드의 화려한 매장들과 함께 런던 베이글을 맛보며 하루를 채워보는 건 어떨까? 꽃길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묵묵히 맛과 감성을 전하는 이곳이 수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다음 나들이 계획에 이곳을 추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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