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청년 근로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도와 시군, 그리고 소속 기업이 각각 5만 원씩 추가로 지원해 3년 뒤 720만 원의 목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자산 형성 프로그램이다. 2025년에는 모집 규모를 전년도 300명에서 두 배인 600명으로 늘려 더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의 상세 내용, 신청 자격, 신청 방법, 그리고 청년과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아보자.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의 핵심: 상생형 자산 형성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청년 근로자의 자산 형성과 기업의 고용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생형 정책이다.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강원도와 시군이 각각 5만 원, 소속 기업이 5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20만 원이 매달 쌓인다. 3년(36개월) 만기 시, 청년은 원금 720만 원과 이자를 일시금으로 받는다. 이 구조는 청년에게는 목돈 마련의 기회를, 기업에는 장기 재직을 유도해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다.
2025년에는 모집 인원을 600명으로 확대하며, 기업의 지원금을 추가해 상생 구조를 강화했다. 강원도 경제국장은 “이 사업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인구 유출 방지를 목표로,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고용 불안정과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청 자격: 누가 지원할 수 있을까?
이 사업은 강원도에 거주하며 일하는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계됐다. 신청 자격은 다음과 같다:
- 연령: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2025년 공고일 기준, 1980년 1월 1일 이후 ~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거주지: 주민등록상 강원특별자치도 내 거주.
- 근로 조건: 강원도 소재 중소기업에서 근로하거나 창업 중인 자. 고용보험 가입이 필수이며, 근로 또는 사업 소득이 있어야 한다.
- 소득 기준: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2025년 기준, 4인 가구 중위소득 150%는 약 810만 원(월 소득 기준)으로, 비교적 넉넉한 소득 범위를 포함한다.
단,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 중앙부처나 지자체의 유사 자산 형성 지원 사업(예: 청년내일채움공제, 희망저축계좌, 서울 희망두배 청년통장 등)에 이미 참여 중인 자.
- 고용보험 미가입자, 사치·유흥·도박·사행업 종사자.
- 임금 체불 사업주 소속 근로자 또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상 지원 제외 업종(유흥주점, 무도장 등)에 종사하는 자.
가구원은 주민등록등본상 신청자, 배우자, 직계존비속으로 한정되며, 동일 주소 내 세대 분리 시 부모도 가구원으로 간주된다. 이 점은 소득과 재산 심사 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신청 전 가구원 구성과 소득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 방법과 절차: 어떻게 참여하나?
신청은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공식 홈페이지(https://double.gwwell.kr/youth)를 통해 진행된다. 2025년 신청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사전 공고: 4월 21일
- 신청 기간: 4월 30일 오전 9시 ~ 5월 23일 오후 6시
- 선정 발표: 6월 중 강원특별자치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신청 절차는 기업과 근로자가 순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 기업 신청: 소속 기업이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다.
- 시군 심사: 시군에서 기업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 근로자 신청: 심사를 통과한 기업의 근로자가 홈페이지에서 개인 신청서를 제출한다.
선정은 소득, 재산, 강원도 내 거주 기간, 근로 기간, 가구 특성(장애인, 보호종료 청년, 한부모 가구 등 가점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이루어진다. 각 시군별 최소 배정 인원은 15명이며, 예비자 20%를 추가 선정해 최종 선정자가 포기할 경우 대체 인원을 충원한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고용보험 가입 확인서, 소득·재산 관련 증빙 자료 등이다. 자세한 서류 목록과 작성 방법은 공고문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강원도경제진흥원 콜센터(033-749-3387, 3388, 3395, 평일 9시~17시)로 연락하면 된다.
청년에게 주는 혜택: 목돈과 금융 교육
이 사업의 가장 큰 매력은 청년이 저축한 금액의 두 배에 달하는 목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3년간 매월 10만 원, 총 360만 원을 저축하면, 도와 시군, 기업의 지원금 360만 원이 더해져 원금 720만 원과 이자를 만기 시 받는다. 이 금액은 주거 마련, 창업 자금, 교육비 등 청년의 미래 설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또한, 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는 선정된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제공한다. 이 교육은 저축 습관 형성, 재무 관리, 투자 기초 등을 다루며,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 2024년에는 홍천군에서 15명의 청년이 이 사업을 통해 자산 형성의 첫걸음을 뗐으며, 참여자들은 “금융 교육을 통해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기업에게 주는 장점: 고용 안정과 생산성 향상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기업에게도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 근로자 1인당 매월 5만 원을 지원하며, 이는 소속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동시에 장기 재직을 유도한다. 특히 강원도 내 중소기업은 인력 유출과 높은 이직률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사업은 청년 근로자의 재직 기간을 늘려 기업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금 부담이 크지 않다. 예를 들어, 근로자 1명당 3년간 총 180만 원(월 5만 원 × 36개월)을 지원하지만, 이는 고용 안정과 직원 충성도를 높이는 투자로 볼 수 있다. 강원도는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사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청년 정착과 인구 유출 방지
강원도는 인구 유출, 특히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해 청년들이 강원도에 뿌리내리도록 돕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공약 사업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며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3년과 2024년 사업을 통해 이미 수백 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으며, 2025년에는 두 배 규모로 확대돼 더 많은 청년과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예를 들어, 홍천군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남아 일자리를 유지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를 위한 팁: 성공적인 신청을 위해
이 사업에 성공적으로 참여하려면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을 참고하자:
- 사전 준비: 신청 전 주민등록등본, 고용보험 가입 확인서, 소득·재산 증빙 서류를 미리 준비한다. 특히 소득과 재산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를 충족해야 하니, 가구원 소득을 정확히 계산한다.
- 기업과의 협력: 근로자는 기업의 신청이 선행돼야 하므로, 소속 기업 담당자와 사업 참여 가능 여부를 미리 논의한다.
- 가점 항목 확인: 장애인, 보호종료 청년, 한부모 가구 등 가점 항목에 해당되는지 확인해 신청 시 반영한다.
- 공고문 꼼꼼히 확인: 공고문에는 세부 자격 조건과 서류 양식이 안내된다.
신청 기간 내 빠르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600명이라는 모집 인원은 제한적이므로, 마감일 직전보다는 초기에 신청을 완료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강원도의 청년 정책: 더 넓은 비전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외에도 강원도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청년창업자금 지원 사업은 창업 초기 청년들에게 최대 5000만 원의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며, 미취업 청년 쿠폰 지원 사업은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러한 정책들은 청년들이 강원도에서 일자리를 찾고, 창업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청년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그 첫걸음으로, 지역 청년과 중소기업, 그리고 강원도 전체가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청년과 강원도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단순한 저축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다. 청년에게는 경제적 자립의 발판을, 기업에는 고용 안정성을, 지역에는 청년 정착과 경제 활성화를 가져오는 다목적 정책이다. 2025년 확대된 규모와 강화된 상생 구조는 더 많은 청년과 기업이 이 기회를 누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강원도에 거주하며 일하는 청년이라면, 이 사업을 통해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보자. 720만 원의 목돈과 금융 교육은 청년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 신청 준비를 시작해, 강원도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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