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초등 신입생 30만 원 입학지원금, 새 학기를 준비하는 든든한 선물!

봄이 다가오면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의 마음도 분주해진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설렘과 함께 작은 걱정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가평군에서 2025년 초등학교 신입생을 위해 1인당 30만 원의 입학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한다. 이 지원금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누가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입학지원금, 어떤 혜택일까?

가평군의 초등 신입생 입학지원금은 새로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학부모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다. 2025년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가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돈은 교복, 책가방, 학용품 같은 입학 준비 물품을 사는 데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가평군은 저출생 문제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면서도 지역 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이런 지원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으로 가평군의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약 400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군 전체로 약 1억 2천만 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거라는 계산이 나온다.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가평군은 지역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누가 받을 수 있나?

이 지원금을 받으려면 몇 가지 조건을 맞춰야 한다. 먼저, 2025년 3월 기준으로 가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즉, 가평군에 실제로 거주하는 가정이 대상이다. 두 번째로, 2025학년도에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자녀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 입학은 가평군 내 초등학교뿐 아니라 다른 지역 학교에 입학해도 상관없다. 단, 자녀가 가평군 주민으로 등록돼 있어야 혜택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가평에 살면서 서울이나 춘천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경우에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해외 거주나 타 지역으로 전출한 경우는 제외된다. 가평군은 입학 전 예비소집일(보통 1월 말~2월 초)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파악할 계획이라, 그때까지 주민등록을 정리해두는 게 중요하다.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지원금을 받으려면 신청 과정이 필요하다. 가평군청은 2025년 1월쯤 공고를 내고, 2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평군청 홈페이지(www.gp.go.kr)나 읍·면사무소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로 가능할 거라는 예상이 나온다.

온라인 신청은 가평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서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필요 서류는 보통 주민등록등본, 입학 통지서(또는 입학 확인서), 통장 사본 정도다. 입학 통지서는 예비소집일에 학교에서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챙겨두면 편하다. 신청이 끝나면 심사를 거쳐 3월 초쯤 지원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크다.

어떤 도움을 줄까?

30만 원이라는 금액은 크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입학 준비 비용을 생각하면 꽤 쏠쏠하다. 이 지원금이면 입학 시 기본 물품을 거의 충당할 수 있다. 남는 돈으로는 아이가 좋아하는 연필이나 공책을 더 사주거나, 입학 축하 선물로 작은 간식을 챙겨줄 수도 있다.

가평군은 이 지원금을 지역화폐(가평사랑상품권)로 지급할 가능성도 검토 중인데, 그렇게 되면 지역 상점에서 써야 하니 가평 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거다. 현금이든 상품권이든, 학부모 입장에선 입학 준비 부담이 줄어드는 건 분명하다.

알아두면 좋은 점

몇 가지 유의할 점도 있다. 먼저, 신청 기간을 놓치면 지원금을 못 받을 수 있으니 공고가 나오자마자 움직이는 게 좋다. 또, 가평군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신청자가 많아지면 선착순이나 우선순위로 조정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다자녀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에 우선권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가구 상황에 따라 미리 준비해두는 게 낫다.

혹시 궁금한 게 생기면 가평군청 교육청소년과(031-580-2114)나 가평교육지원청(www.goegp.kr)에 문의하면 된다. 상담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줄 거라, 모르는 부분은 부담 없이 물어보자.

가평의 아이들에게 전하는 작은 응원

가평군의 초등 신입생 입학지원금은 단순한 돈 이상의 의미가 있다. 새 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지역이 보내는 따뜻한 응원이고, 학부모들에겐 작은 위로가 된다. 월 30만 원이면 교복 한 벌 값이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훨씬 크다. 2025년 봄, 가평에서 초등학교 문을 두드리는 아이들이 이 지원금과 함께 더 밝게 웃을 수 있길 바란다. 입학 준비로 바쁜 가정이라면, 이 소식을 놓치지 말고 꼭 챙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