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걱정 끝! 카카오페이손보 ‘전세안심보험’으로 든든하게

최근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늘어나면서 임차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집을 구할 때마다 ‘혹시 나도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요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이런 고민을 덜어줄 새로운 보험 상품을 내놨다. 바로 ‘전세안심보험’이다. 최대 10억 원까지 보증금을 보호해주는 이 상품은 전세와 월세 계약을 앞둔 이들에게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줄 전망이다. 오늘은 이 보험의 주요 특징과 가입 방법, 그리고 어떤 점이 특별한지 자세히 알아보자.

전세안심보험이란?

카카오페이손보가 선보인 전세안심보험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반의 임차권용 권리보험이다. 기존 HUG나 SGI 같은 기관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주로 계약 종료 후 보증금 미반환 문제를 다뤘다면, 이 보험은 계약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세사기 위험을 커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임대인이 다른 사람과 이중 계약을 해버렸거나, 위조된 등기부등본을 제시한 경우, 심지어 가짜 임대인이나 공모한 중개사가 얽힌 사기까지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이런 상황들은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통해 대항력을 갖추기 전이라 기존 보증으로는 해결이 어려웠던 부분들이다.

이 보험은 아파트뿐 아니라 다세대 빌라,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형태의 전세와 월세 보증금을 보호한다. 보장 금액은 최소 1,000만 원부터 최대 10억 원까지로, 계약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월세 보증금까지 포함한다는 점은 목돈을 들여 계약하는 임차인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다.

나에게 맞는 옵션은? 알뜰형 vs 든든형

전세안심보험은 임차인의 필요에 따라 두 가지 옵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알뜰형’으로, 계약금만 보장받고 싶을 때 적합하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도 초기 사기 위험을 방어할 수 있는 실속형 선택지다. 반면, ‘든든형’은 계약금과 잔금을 포함한 보증금 전액을 보장한다. 조금 더 철저한 보호를 원한다면 이 옵션이 제격이다.

보험료는 보장 금액에 따라 달라지는데, 한 번만 납부하면 끝나는 순수보장형 구조다. 예를 들어, 계약금 3,000만 원을 보장받는 알뜰형의 경우 보험료는 41,300원이고, 보증금 1억 원을 보장받는 든든형은 147,700원이다. 적은 비용으로 큰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꽤 괜찮아 보인다.

가입은 어떻게? 간편하게 모바일로!

가입 절차도 무척 간단하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차계약 신고필증(확정일자)을 받은 뒤, 잔금일이 7영업일에서 3개월 사이에 남아 있을 때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 서류는 확정일자가 찍힌 전세계약서와 계약금 이체 내역서뿐이다. 서류를 제출하면 권리조사 전문기관인 리파인이 보험 인수 전 조사를 진행하고, 문제가 없으면 가입이 완료된다. 모바일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어 번거롭지 않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추가 혜택도 놓칠 수 없다

가입하면 끝이 아니다. 전세안심보험은 무료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집 리포트’는 집주인 정보, 보증금 과다 여부, 권리 침해 가능성, HUG 반환보증 가입 가능 여부를 점검해 잔금 납부 전에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 또 ‘등기 변동 알림 서비스’는 계약 기간 동안 등기부등본에 변화가 생기면 바로 알려줘 사후 관리까지 책임진다. 이런 세심한 배려는 임차인 입장에서 안심하고 계약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의 새로운 대안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전세사기 피해 건수가 2만 5천여 건에 달한다고 한다. 피해가 계속 늘어나면서 주거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페이손보의 전세안심보험은 특히 청년층이나 신혼부부처럼 전세사기에 취약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근 대표는 “전세와 월세 계약에 필수적인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세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이 보험을 한 번쯤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간편한 가입 방식과 합리적인 보험료, 그리고 최대 10억 원까지 보장하는 든든함은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다. 전세사기라는 불안 요소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안심하고 새 집에서 시작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