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경제

2024년 하반기 귀속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안내: 지원 규모 확대와 혜택 강화

TFTC 2025. 6. 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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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저소득 근로소득자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024년 하반기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급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득 발생 시점과 지원 시점의 간극을 좁혀 보다 빠르고 체감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4년 근로·자녀장려금의 지급 규모, 신청 방식, 주요 특징, 그리고 수령 방법까지 알아본다.

 

2024년 근로·자녀장려금, 얼마나 늘었나?

올해 하반기 근로·자녀장려금은 총 200만 가구에 1조 8,345억 원 규모로 지급된다. 상반기분 5,789억 원을 포함하면 2024년 전체로는 212만 가구에 2조 4,134억 원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207만 가구, 2조 3,680억 원에 비해 5만 가구, 454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소득 기준 완화로 맞벌이 가구의 지원이 전년 대비 4만 가구 늘어나며,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됐다.

이러한 지원 규모 확대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하는 국세청의 노력의 일환이다.

 

근로장려금 반기 제도란?

근로장려금 반기 제도는 소득이 발생한 시점과 장려금 수령 시점의 시간 차를 줄여 근로소득자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이를 통해 근로소득자는 보다 빠르게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지원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

근로소득만 있는 가구(배우자 포함)는 정기 신청(5월)과 반기 신청 중 선택할 수 있다. 반면,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나 종교인소득이 있는 가구는 5월 정기 신청만 가능하다. 만약 반기 신청을 한 가구가 근로소득 외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 5월 정기 신청으로 간주되어 8월 말에 심사 후 지급된다.

이 제도는 특히 근로소득자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어떤 가구가 많이 혜택을 받았나?

2024년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대상 가구의 특징을 살펴보면, 노인일자리 확대 등의 영향으로 60대 이상 가구가 83만 가구(42%)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로 단독가구가 130만 가구(65%)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소득 기준이 완화되면서 맞벌이 가구의 지원이 늘어났다. 전년 대비 4만 가구가 추가로 혜택을 받으며, 더 많은 가정이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이러한 변화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려금 지급 방식과 수령 방법

근로·자녀장려금은 신청 시 선택한 지급 방식에 따라 계좌 입금 또는 현금으로 지급된다. 계좌 입금의 경우, 본인 계좌로 즉시 입금되며, 현금 지급을 선택한 경우에는 등기우편으로 발송된 국세환급금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우체국에서 수령할 수 있다.

지급 심사 결과는 모든 신청자에게 모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안내되며, 자동응답시스템(1544-9944) 또는 홈택스(모바일, PC)를 통해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청자는 자신의 지급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지원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면?

근로·자녀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지원 제도다. 특히 반기 제도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신청 자격이 되는지 미리 확인하고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홈택스나 국세청 자동응답시스템을 활용해 신청 절차와 지급 결과를 꼼꼼히 확인해보자.

 

올해 소득 기준 완화로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근로·자녀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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