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의 ‘궁금한 적금 시즌3’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15만 좌를 돌파하며 금융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상품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고객 재가입률 90%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일반 적금 상품의 재가입률이 5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와 상품의 매력을 입증하는 수치다. 특히 30대 이하 고객이 전체 가입자의 66%를 차지하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적금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이번 글에서는 궁금한 적금 시즌3의 특징과 인기 요인을 자세히 살펴본다.
재미와 보상을 결합한 도파민 뱅킹의 힘
궁금한 적금은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고객의 감정을 자극하는 ‘도파민 뱅킹’ 전략을 적극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도파민 뱅킹은 금융 상품에 재미와 보상 요소를 더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특히 재미와 즉각적인 만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를 위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릴로 & 스티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스토리를 시즌3에 도입했다. 매일 입금할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구조는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꾸준한 참여를 유도한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금리 제공을 넘어, 금융을 일상 속 즐거운 경험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 번 가입한 뒤 반복적으로 재가입하는 ‘N차 가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도파민 뱅킹 요소가 높은 재가입률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매력적인 금리와 유연한 가입 조건
궁금한 적금 시즌3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높은 금리다. 한 달(31일) 동안 매일 빠짐없이 입금할 경우, 기본금리 연 1.2%에 랜덤 금리(최소 연 0.1%에서 최대 연 1.0%)를 더해 최대 연 7.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한 달 만기 적금 상품 중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로, 단기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하루 입금 한도는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원으로, 31일간 최대 155만원을 적립할 수 있다. 적은 금액으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구조는 특히 소액 자금을 관리하려는 젊은 층에게 적합하다.
이러한 유연한 가입 조건은 고객들이 금융 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짧은 만기로 빠르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꾸준히 저축하며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기존 적금 상품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디즈니 캐릭터와의 협업으로 더욱 특별해진 경험
궁금한 적금 시즌3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릴로 & 스티치’를 테마로 한 스토리를 제공한다. 이는 시즌 1, 2에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다이노탱(DINOTAENG) 캐릭터에 이어 새로운 시도로,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친근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시즌3 오픈을 앞두고 진행된 프로모션에서는 캐릭터 퀴즈와 알림 신청 이벤트를 통해 300명에게 디즈니+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가입 고객 중 40명에게 특별 경품을 증정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처럼 스토리와 캐릭터를 활용한 접근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행위를 넘어, 고객들에게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디즈니의 실사 영화 ‘릴로 & 스티치’ 개봉과 맞물려 시즌3의 흥행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맞춤형 마케팅
궁금한 적금의 성공에는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큰 역할을 했다. 전체 가입자의 66%가 30대 이하로, 이 상품이 젊은 세대의 취향과 니즈를 정확히 겨냥했음을 알 수 있다. 케이뱅크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간편한 가입 절차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매일 입금 시 새로운 스토리가 열리는 구조는 게임적 요소를 더해 젊은 고객들이 금융 상품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접근은 전통적인 은행 상품과는 다른 신선함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금융을 보다 가볍고 즐거운 경험으로 인식하도록 만들었다. 케이뱅크는 “고객의 일상 속 금융을 특별한 경험으로 바꾸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금융 상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의 재성취 새 패러다임, 도파민 뱅킹
궁금한 적금 시즌3는 일반적인 적금 상품을 넘어, 금융에 재미와 보상을 결합한 도파민 뱅킹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높은 재가입률과 MZ세대의 열렬한 호응은 이 상품이 고객의 감정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출시 이후 누적 40만 좌를 돌파한 이 상품은 단기 적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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