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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빠르게 줄이는 5가지 생활 습관

TFTC 2025. 6. 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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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은 단순히 외모를 좌우하는 요소가 아니라 건강과도 직결된 중요한 지표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건강한 체지방률은 다르며, 여성은 평균적으로 체중의 18~20%, 남성은 10~15% 정도가 적정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여성과 남성의 신체가 지방을 저장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지, 건강의 우열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나이 들수록 근육량과 골밀도가 줄어들고, 호르몬 변화와 신진대사 저하로 체지방이 늘어나기 쉬운데, 적당한 체지방은 오히려 부상 위험을 줄이고 질병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체지방이 과도하면 비만 관련 합병증, 특히 심혈관 질환이나 만성 질환 위험이 커지므로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잇디스낫댓(EatThis, NotThat)’ 같은 건강·영양 전문 매체의 자료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체지방 감소 방법을 참고한다. 칼로리 조절부터 운동 루틴 변화, 식습관 개선까지, 생활 속 작은 변화로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칼로리 섭취, 똑똑하게 변화를 주자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건 기본이지만, 매일 똑같은 칼로리를 먹으면 신진대사가 정체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우리 몸은 적응력이 뛰어나, 일정한 칼로리 섭취에 익숙해지면 대사율이 낮아져 지방 연소 효율이 떨어진다. 이를 깨기 위해 칼로리 섭취량에 변화를 주는 ‘칼로리 사이클링’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하루는 1200칼로리를 섭취하고, 다음 날은 1800칼로리로 늘리는 식으로 조절해보자.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칼로리 섭취를 유지하면서도 신진대사를 자극해 지방을 더 빠르게 태울 수 있다. 중요한 건 섭취량의 균형을 맞추는 것! 무리하게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줄이면 근육 손실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니,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며 변화를 주는 게 핵심이다.

 

운동 루틴, 새롭게 바꿔볼까?

매일 같은 운동을 반복하면 몸이 루틴에 적응해 칼로리 소모 효율이 떨어진다. 헬스장에서 일주일에 3번, 30~60분 유산소 운동 후 근력 운동을 반복하는 패턴이 익숙하다면, 이제 변화를 줄 때다. 고강도 근력 운동과 인터벌 운동(HIIT)을 결합한 루틴이 체지방 감소에 특히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30분간 고강도 근력 운동(스쿼트, 데드리프트, 푸시업 등)을 한 뒤, 15분 동안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해보자. 인터벌 운동은 짧은 시간 동안 전력 질주나 버피 같은 고강도 동작을 하고, 짧은 휴식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이런 운동을 하면, 기존 90분 유산소 중심 운동 3회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게다가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니, 체지방 감소에 장기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생선, 자주 먹으면 지방이 쏙!

생선은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체지방 감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 그 비결은 바로 렙틴 호르몬! 렙틴은 식욕과 대사율을 조절하는 호르몬인데, 수치가 높으면 대사율이 낮아지고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다. 연구에 따르면,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은 렙틴 수치가 낮아져 대사율이 높아지고 체지방이 더 잘 연소된다.

연어, 정어리, 고등어 같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일주일에 2~3회 식단에 포함해보자. 구이, 찜, 샐러드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어 식단이 단조로워질 걱정도 없다. 특히 오메가-3는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주니, 체지방 감소와 전반적인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선택이다.

 

요가로 스트레스 날리고 체지방도 관리

스트레스는 체지방 증가의 숨은 적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특히 복부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만약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기만 반복해왔다면, 요가를 추가해 심신의 균형을 찾아보자.

요가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복부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게다가 요가는 근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향상시켜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돕는다. 초보자라면 비냐사나 하타 요가처럼 부드러운 동작부터 시작해보자. 일주일에 2~3회, 30분씩 요가를 하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 유튜브 영상을 따라 해도 좋고, 근처 요가 스튜디오에 등록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도 추천한다.

 

걷기, 일상 속 칼로리 소모의 강자

체지방을 줄이는 데 있어 걷기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일상에서 걷는 시간을 늘리면 활동량이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칼로리 소모가 늘어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고, 가까운 거리는 차 대신 걸어 다니며, 친구나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겨보자.

예를 들어, 하루 10,000보 걷기를 목표로 설정하면 평균적으로 300~500칼로리를 추가로 소모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나 만보계를 활용해 걸음 수를 체크하면 동기부여도 된다. 특히 걷기는 무릎이나 관절에 부담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다. 점심시간에 동료와 가볍게 동네를 한 바퀴 돌거나, 주말엔 근교 공원에서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해보자.

 

체지방 관리, 꾸준함이 핵심!

체지방을 줄이는 건 단기간의 노력보다는 꾸준한 생활 습관의 변화가 중요하다. 칼로리 섭취에 변화를 주고, 운동 루틴을 새롭게 구성하며, 생선을 식단에 추가하고, 요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일상 속 걷기를 늘리는 이 5가지 방법을 실천해보자. 이 방법들은 거창하지 않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체지방 감소는 물론 전반적인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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