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경제

근로장려금, 더 많은 사람에게 더 쉽게 지원!

TFTC 2025. 4. 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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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려금은 적은 소득으로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와 사업자를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일을 하고 있지만 생활비가 빠듯한 가구에 최대 330만 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하며, 근로 의욕을 북돋우는 든든한 지원책이다. 특히 2025년 5월부터는 수급 기준이 완화되고 자동 신청 제도가 확대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근로장려금의 개요, 변경된 주요 내용, 신청 방법, 그리고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을 자세히 정리했다.

 

근로장려금이란?

근로장려금은 근로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정부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자뿐만 아니라 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 구성과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3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지원금과 달리 일을 하고 있어야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도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안정과 근로 의욕을 동시에 지원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2025년 근로장려금, 무엇이 달라졌나?

2025년 5월 1일부터 근로장려금 제도가 대폭 개편되었다. 수급 대상이 확대되고, 신청 과정이 훨씬 편리해졌다. 아래에서 주요 변경 사항을 하나씩 살펴보자.

 

수급 기준 완화로 더 많은 대상자 포함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근로장려금을 받을 자격이 생겼다. 소득 기준이 상향 조정되면서 수급 대상이 크게 늘었다. 새로운 소득 기준은 다음과 같다:

  • 1인 가구: 총소득 2,200만 원 미만
  • 홑벌이 가구: 총소득 3,200만 원 미만
  • 맞벌이 가구: 총소득 4,400만 원 미만 (기존 3,800만 원에서 600만 원 증가)

이전에는 소득 기준을 초과해 탈락했던 가구도 이번 개편으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맞벌이 가구의 소득 기준이 큰 폭으로 상향된 점이 눈에 띈다.

지원금액 상향 조정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되는 근로장려금의 최대 금액도 조정되었다. 가구 유형별 최대 지원금은 다음과 같다:

  • 단독 가구: 최대 165만 원
  • 홑벌이 가구: 최대 285만 원
  • 맞벌이 가구: 최대 330만 원

소득이 적을수록 지원금이 더 많이 지급되며, 정확한 금액은 소득과 가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330만 원이라는 금액은 저소득 가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액이다.

 

자동 신청 제도 전면 확대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자동 신청 제도의 확대다. 기존에는 근로장려금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청해야 했고, 신청이 늦어지면 지원금이 10% 감액되는 불이익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동 신청 제도가 도입되었다. 이전에는 60세 이상 고령층에게만 적용되었던 이 제도가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된 것이다.

신청자가 이번 신청 시 자동 신청에 사전 동의하면, 앞으로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근로장려금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이로 인해 신청 누락으로 혜택을 놓치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단, 이번 5월 신청 시 반드시 사전 동의를 해야 이후 자동 신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근로장려금 신청 기간과 방법

근로장려금은 1년에 총 세 번 신청할 수 있다. 전기 신청 1번과 반기 신청 2번으로 나뉜다. 2025년 5월은 2024년 전체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전기 신청 기간이다. 신청 마감은 5월 31일까지로,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청 방법

근로장려금 신청은 간단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아래에서 주요 신청 방법을 정리했다:

  • ARS 전화 신청: 1544-994번으로 전화해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간단한 인증 절차 후 신청이 완료된다.
  • 홈택스 신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편리하게 신청 가능하다.
  • 우편 또는 모바일 안내문 신청: 우편으로 받은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국민비서, 네이버 전자문서 등 모바일 안내문의 신청 버튼을 클릭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과정에서 자동 신청 사전 동의를 잊지 말고 체크하자. 이 한 번의 동의로 앞으로 신청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신청 시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

근로장려금 신청은 간단하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이를 놓치면 지원금을 받지 못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자.

  • 수급 기준 완화로 재신청 필요: 이번 5월 전기 신청부터 소득 기준이 완화되었다. 과거에 소득 초과로 탈락했던 경우에도 새 기준에 해당된다면 꼭 다시 신청해야 한다.
  • 자동 신청 동의 필수: 자동 신청 제도의 혜택을 받으려면 이번 신청 시 사전 동의를 반드시 해야 한다. 동의하지 않으면 다음 신청부터 다시 직접 신청해야 한다.
  • 마감일 준수: 5월 31일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미리 일정을 확인해 마감일을 놓치지 말자.

 

근로장려금, 놓치지 말고 챙기자

2025년 근로장려금 제도는 수급 대상 확대, 지원금 상향, 자동 신청 제도 도입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바뀌었다. 최대 330만 원이라는 지원금은 저소득 가구의 생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5월 31일까지 신청 기간을 잘 활용하고, 자동 신청 동의를 통해 앞으로의 신청 부담도 줄여보자. 주변에 근로장려금 혜택을 모르는 이웃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알려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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