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경제

네이버 ‘지금 배달’ 서비스란?

TFTC 2025. 5. 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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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지금 배달’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배달 서비스로, 주변 1.5km 이내의 CU 편의점 상품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최소 1만 원 이상 주문 시 약 1시간 내외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네이버의 ‘장보기 서비스’가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관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서비스는 편의점으로 범위를 확장하며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됐다. 늦은 밤 간단한 간식이나 생필품이 필요할 때, 집 근처 CU 편의점에서 빠르게 주문해 배송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일상 속 편리함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U의 이륜차 배달망 활용, 전국 확장 계획

‘지금 배달’ 서비스는 CU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이륜차 배달망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을 구현한다. 현재 전국 3000개 CU 점포가 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4000여 개 점포가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대부분의 CU 점포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뜻으로,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CU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른 파트너사들과도 손을 잡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편의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매점과의 연계를 통해 ‘지금 배달’을 더욱 풍성한 쇼핑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주변 검색’ 기능으로 더 편리하게

네이버는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달 중 ‘주변 검색’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지도 위에서 ‘지금 배달’이 가능한 주변 CU 매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집 근처에 어떤 점포가 있는지, 어떤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직관적인 쇼핑 경험이 가능해진다.

이 기능은 특히 낯선 지역에서 편의점 배달을 이용하려는 사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배달 가능 지역과 매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 혜택도 풍성

‘지금 배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는 오는 5월 22일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배달비 3000원 할인장바구니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은 초기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추가적인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이 서비스를 더 저렴하고 알차게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지금 배달’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네이버의 이커머스 시장 공략, 쿠팡과의 경쟁

네이버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후발주자지만, 최근 공격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쇼핑 앱을 출시하고, ‘오늘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빠른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지금 배달’ 서비스는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편의점이라는 일상적인 쇼핑 공간을 공략하며 이용자층을 넓히려는 시도다.

현재 네이버는 쿠팡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지금 배달’은 빠른 배송과 편의점의 접근성을 결합한 서비스로, 쿠팡의 로켓배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의 강점인 검색 플랫폼과 결제 시스템(네이버페이)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편의점 배달의 장점과 기대 효과

편의점 배달 서비스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옵션이다. CU는 2010년 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관련 시장을 키워왔다. 네이버와의 협업은 이러한 배달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1~2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들에게 편의점 배달은 빠르고 간편한 쇼핑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 배달’은 최소 주문 금액 1만 원, 배달비 3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한다. 여기에 네이버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와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경제적이면서도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지역별로 다양한 CU 점포의 상품을 집에서 쉽게 주문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

 

‘지금 배달’로 달라지는 일상

네이버의 ‘지금 배달’은 단순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넘어, 일상 속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집 근처 CU에서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과 편리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주변 검색 기능과 프로모션 혜택까지 더해져,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와 CU의 협업은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유통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 많은 점포와 파트너사가 참여하면, ‘지금 배달’은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대표적인 배달 서비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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