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경제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경력 단절 여성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

TFTC 2025. 4. 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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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출산, 육아,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노동 시장 재진입을 돕기 위해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1,700명의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지원금과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여성들의 재취업 여정을 응원한다. 지원 자격, 신청 방법, 혜택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새로운 기회를 잡는 첫걸음을 내딛어보자.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어떤 사업인가?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은 경력 단절로 인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원 정책이다.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노동 시장에서 잠시 떠나 있던 여성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구직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구와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노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에는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약 1,700명을 모집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여자들에게 최대 120만 원의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취업 특강, 입사 서류 컨설팅, 심리 상담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북돋는다.

 

지원 자격: 누가 신청할 수 있나?

이 사업은 적극적인 구직 의지를 가진 경기도 내 미취업 여성들을 위해 설계됐다.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이 까다롭지 않으면서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 연령: 만 35세 이상 59세 이하 여성 (2025년 기준 1966년 4월 26일 ~ 1990년 4월 25일 출생자)
  • 거주지: 경기도에 주민등록 기준으로 1년 이상(2024년 4월 25일 이전부터) 계속 거주
  • 취업 상태: 주 20시간 미만 근로 또는 사업자등록증 미보유(미취업 상태 유지)
  • 가구 소득: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으로 확인)

특히, 육아기 자녀(만 8세 이하, 2017년 4월 26일 이후 출생)를 부양하거나, 여성 가장, 장애인, 결혼이민자, 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 취약계층은 가점 요인으로 우선순위가 부여될 수 있다. 단, 기존에 이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받은 경우 재참여는 불가하며, 국민취업지원제도나 실업급여 같은 타 제도와 동시 참여도 제한된다.

 

지원 혜택: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은 금전적 지원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결합해 구직 활동의 전 과정을 아우른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다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구직활동 지원금: 월 40만 원씩 3개월간 최대 120만 원을 경기지역화폐로 지급.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재 구입비 등 구직과 관련된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 지원금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90일이다.
  • 취업 성공금: 지원 기간(3개월) 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고, 3개월간 고용 또는 사업을 유지하면 추가로 40만 원 지급.
  • 취업 지원 프로그램: 취업 역량 진단, 주제별 취업 특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전담 상담사 매칭, 심리·고충 상담 등. 이러한 프로그램은 구직 활동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난해 참여자들의 구직 활동 횟수가 평균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참여자들은 자신의 지역(시·군) 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개인의 역량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로, 구직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돕는다.

 

신청 방법: 어떻게 참여할까?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은 간편한 온라인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4월 25일 오전 9시부터 5월 15일 오후 6시까지로, 마감일에는 시간이 촉박할 수 있으니 여유롭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필요 서류

  • 사업 신청서 및 구직활동 계획서 (온라인 시스템에서 작성)
  •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 (발급일 기준 최근 3개월 이내)
  •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및 자격확인서
  • 취업 취약계층 확인서 (가점 대상자에 한해, 예: 여성 가장 증명서, 장애인 증명서 등)

서류는 JPG, JPEG, PNG, PDF, ZIP 형식으로 최대 30MB까지 업로드해야 하며, 정확한 정보 입력이 중요하다. 신청 후 서류 누락이나 오기재는 보완되지 않으니 신청 기간 내 꼼꼼히 확인하고 수정해야 한다.

선정 과정

신청자는 정량평가(소득 구간, 미취업 기간, 경기도 거주 기간)와 정성평가(구직활동 계획서)를 통해 심사된다. 동점자 발생 시 가구 소득이 낮은 순, 미취업 기간이 짧은 순, 경기도 거주 기간이 긴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최종 선정자는 6월 초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gjf.or.kr) 또는 잡아바 어플라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의사항: 참여 전 꼭 알아둬야 할 점

사업 참여를 위해 몇 가지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먼저, 선정 후 예비교육 참여, 상호의무협약서 제출, 사전조사 응답 같은 필수 절차를 이행하지 않으면 지원이 취소될 수 있다. 또한, 지원금은 공적 이전소득으로 간주돼 생계급여 수급자의 경우 자격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타 지원 사업(생계급여, 실업급여,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동시 참여는 불가하지만, 해당 사업 종료 후 6개월이 지나면 순차 참여가 가능하다. 주 20시간 미만 근로자는 동시 참여가 허용되지만, 선정일까지 미취업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허위 정보 입력이나 중복 사업 참여가 확인될 경우 선정 취소 및 지원금 환수 조치가 취해질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수다.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기회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은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경력 단절 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다. 지난해 8,599명이 신청해 3,545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참여자들은 평균 구직 활동 횟수가 10.2회에서 24.3회로 크게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놓쳤던 꿈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구직 활동의 첫걸음이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이 프로그램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지원금을 활용해 자신감을 되찾아보는 건 어떨까? 자세한 정보는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대표번호(1522-3582)나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경기도일자리재단(gj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첫걸음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이 사업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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